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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삶

[번역] 더 이상 고아가 아닌 삶 (하지만 고아처럼 살고 싶은 유혹)

by Sonrie Xiana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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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Desiringgod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고아처럼 느끼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주는 격려입니다. 원문은 하단의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하세요.


복음과 율법주의

로즈 마리 밀러는 그녀의 저서 <하나님께 불가능은 없다>에서 자신의 삶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는데, 저의 삶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복음은 제게 현실적으로 유효한 신학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도덕주의와 율법주의, 즉 인간의 의지력을 통한 의무와 자기 통제의 종교를 믿었습니다. 복음이 제공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의한 칭의가 아니라 자기 칭의가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도덕주의와 율법주의는 적어도 좋을 때는 겉으로는 기독교 신앙에 "부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닥치면 비로소 굳건히 설 수 있는 기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위기란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진정한 필요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신 것입니다.

확신과 생명을 주는 빛의 등대는 갈라디아서 5장 4절의"율법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는 너희는 그리스도와 단절되었도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바로 그 느낌, 즉 그리스도와 분리된 아웃사이더가 되어 필사적으로 소속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제 실패에 대한 수치심과 고집스러운 자기 결단 때문에 저를 향한 그리스도의 모든 접근을 거부했습니다.

 

고아처럼 산다는 것

로즈 마리 밀러의 남편인 잭은 그녀의 자기 정당화를 '고아'라고 표현했습니다."당신은 마치 고아처럼 행동하는군요. 마치 당신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잖아요."

  • 고아들은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
  • 고아는 강해야 한다.
  • 고아는 이용당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 고아는 누구에게도 의존해서는 안된다.
  • 고아는 약해서는 안된다. 고아들은 수용되고 사랑받기를 갈망하지만 그럴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다.
  • 고아들은 받아들여지고 소속되기를 원다.
  • 고아들은 오직 자신만을 믿는다.
  • 고아들은 너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 고아들은 바깥에 있으면서 안쪽을 바라보고 있다.

 

저는 수년 동안 고아처럼 행동했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비참하게 실패했습니다. 나 자신만의 힘만으로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자유를 향한 첫 걸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실패가 제 탓이라고 여겼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3 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성령으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어리석습니까? 성령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여러분 자신의 노력으로 완전해지려고 합니까?"

 

더 이상 고아가 아닙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더 이상 고아가 아니라 그분의 자녀임을 보여주시며 저에게 다가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기 위해 율법 아래 있는 여자에게서 나신 그 아들을 보내사 우리로 아들로 삼으셨습니다"(갈라디아서 4:4-5).

우리가 딸이라면(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는 딸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아버지의 사랑과 보호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약점과 실패에 늘 짜증을 내는 참을성이 없고 인색한 부모가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가족으로 초대하시고, 그분의 이름을 주시고, 그분의 가족에 걸맞은 의로 옷을 입히시고, 고아 시절의 방식, 특히 우리의 자립의지와 자기 정당화를 지워버리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자주 고아로 돌아갑니다....

마치 여전히 모든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성령이 오시지 않아서 삶의 모든 일을 가르치거나 인도할 수 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믿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불안한 죄책감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저는 SNS를 통한 비교와 자족이 지배하는 시대에 제 마음과 다른 여성들의 마음에도 고아 심리가 만연해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 문화와 교회 안에도 완벽을 향한 부정할 수 없는 충동이 있습니다. 더 나쁜 것은, 여성들이 하나님과 분리되어 자신의 실패를 가지고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필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아버지께 마음껏 다가설 수 있는 딸들입니다.

 

우리를 위한 완벽함

밀러가 말했듯이, 우리는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이미 우리를 위해 완벽해졌기 때문이죠. 그 누군가는 바로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의롭다 선언하시는 분, 하나님이십니다. 완벽함이 우리 대신 해결되었을 때, 우리는 마침내 사랑할 수 있고, 우리의 약점들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약점 가운데 강하시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편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삶의 중심에 두었을 때 오는 참된 죄책감을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보혈을 신뢰하여 죽은 행위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며, 성령의 능력과 임재에 의지하여 매일의 일을 감당하는 것,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진정으로 해방된 삶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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