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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성경은 구속사 핵심

성경은 결혼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
결혼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가정생활의 질이 저하되고, 이는 사회 전체의 삶과 문화를 타락시키는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성경은 결혼의 거룩한 가치를 인류 역사, 구속의 상징, 하나님의 보호, 창조의 표준이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강조한다.

 

 

결혼은 인간 역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성경은 결혼을 인류 역사의 시작과 끝에 배치함으로써, 결혼이 단순한 사회 제도가 아닌 하나님의 구속사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임을 드러낸다.

역사의 시작: 아담과 이브의 결혼

인류의 기록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의 결혼으로 시작된다.

  • 아담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창조 세계와 다양한 피조물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그에게는 “돕는 배필”이 없었다.
  • 하나님은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시고, 그에게 맞는 짝을 직접 예비하셨다.
  • 이때 주 하나님, 곧 모든 역사의 하나님은 ‘첫 번째 중매자’가 되셨다. 하나님은 아담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도록 허락하신 후, 신부를 만들어 직접 데려오셨다.

역사의 절정: 어린양의 혼인 잔치

성경의 기록은 인류 역사의 위대한 절정, 곧 어린양의 혼인 잔치(요한계시록 19:6-9)로 끝난다.

  • 인간 역사의 완성과 모든 축복의 완성은 이 혼인 잔치에서 실현된다.
  • 모든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합당한 신부, 곧 교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 그러므로 인간 역사는 결혼으로 시작하고 결혼으로 끝나며, 그 사이의 모든 시간은 첫 결혼(아담과 이브)의 결과이자 **둘째 결혼(그리스도와 교회)**을 위한 준비이다.

결혼은 창조의 시작과 구속의 완성을 잇는 하나님의 계획의 핵심이다.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상징한다

결혼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 사이의 영적 관계를 반영하는 거룩한 상징이다.

영적 패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방식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방식을 따라야 한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셨고, 말씀으로 씻어 거룩하게 하셔서 흠이나 주름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셨다(에베소서 5:25–27).

위대한 신비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된다”(창세기 2:24)는 말씀은 단순한 인간 관계가 아니다.
바울은 이를 가리켜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에베소서 5:31–32)라 했다.

이해의 필수 조건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영원하고 거룩한 관계를 반영하는 상징이기 때문에, 성경의 결혼관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와의 관계 또한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은 결혼의 성결함을 친히 보호하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결혼의 거룩함을 직접 보호하신다고 말한다.

보편적 존중의 요구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결혼을 가장 존귀하게 여기고, 이 제도를 높이 평가하기를 원하신다(히브리서 13:4).

하나님의 심판

결혼의 신성함을 훼손하거나 경시하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은 심판을 선언하신다.
결혼 외의 성적 관계(음행)와 결혼 서약의 파기(간음)는 모두 결혼 제도에 대한 무례함과 불명예를 드러낸다.

하나님의 직접 개입

성경은 단순히 “심판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지 않는다.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는 구절은 하나님이 결혼을 더럽히는 자에게 직접 개입하신다는 의미다.
결혼은 하나님의 눈에 너무나 신성하기에, 그 성결함이 깨지는 것을 하나님께서 친히 막으신다.

 

창조 때 세워진 결혼의 표준은 변하지 않는다

결혼의 중요성은 그것이 창조 때부터 변함없는 하나님의 표준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모세의 율법이 아닌 창조의 기록으로 돌아가셨다(마태복음 19:4–6).
그분은 창조주의 본래 목적만이 결혼의 참된 기준임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네 가지 가르침 요약

  1. 유대교 사회의 결혼 형태는 하나님의 뜻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2. 결혼의 참된 목적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실 때 이미 나타났다.
  3. 최초의 결혼, 즉 아담과 이브의 결합은 완전한 연합으로 “한 몸”이 되었다.
  4. 예수님의 목적은 결혼을 창조 때 계시된 하나님의 원래 표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창세기의 결혼 원형: 네 가지 불변의 원칙

창세기 2장에 기록된 결혼의 네 가지 원리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기준을 보여준다.

결혼은 하나님의 결정이었다

결혼은 아담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적 결정이었다.
하나님은 아담의 필요를 보시고, 자신의 방식으로 돕는 배필을 주시기로 결정하셨다.
따라서 헌신된 신자는 결혼을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존재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이브를 만드셨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꼭 맞는 돕는 배필이 어떤 존재인지 아셨고, 직접 여자를 지으셨다.
이 과정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며, 아담은 그 어떤 부분에도 개입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브를 아담에게 데려오셨다

아담이 아내를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아내를 데려오셨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헌신된 남녀를 하나로 연합시키기 위해 상황을 주관하시고 길을 여신다.

하나님은 결혼 관계의 조건을 정하셨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이 말씀에는 결혼의 세 가지 원리가 담겨 있다.

  • 떠남(Leaving): 부부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관계나 의무로부터 분리된다.
  • 연합(Cleaving): 떠남이 전제되어야 진정한 연합이 가능하다.
  • 일치(Union): 궁극적인 목적은 두 사람이 완전한 일치, 즉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이 원칙들은 결코 폐기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혼은 실험이나 시도가 아니라, 두 사람의 전적인 헌신과 영원한 언약이다.
‘시험 결혼’은 결혼의 본질 자체를 부정하는 잘못된 개념이다.

 


결론: 결혼은 복음의 축소판이자 창조 질서의 핵심

결혼은 인간 사회의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적 언약의 표현이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드러내며, 창조에서 시작해 영원한 혼인 잔치로 완성된다.

결혼을 가볍게 여기는 문화는 결국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지만,
성경적 결혼관을 회복할 때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복음의 신비가 다시 회복된다.

 

원본영상

https://youtu.be/64npJ5jNx5o?si=WpYYwUmzTA5eosi0

 

https://youtu.be/jVxnoVhR9nk?si=Elg5X2aTlMoL0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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