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장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수직적 관계 단절(The Fall)을 다루었다면, 4장은 그 죄의 파장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수평적 관계 파괴로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인 기록입니다.본문은 단순히 '최초의 살인'이라는 사건 보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인류 문명이 하나님을 떠나 어떻게 스스로를 요새화(Fortification)하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은 어떻게 구속의 역사(Redemptive History)를 이어가시는지를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오늘 묵상을 통해 가인의 길과 셋의 길, 그 갈림길에 선 우리의 실존을 돌아보고자 합니다.1. 예배의 본질: '무엇'이 아니라 '누구'인가 (4:1-5)가인과 아벨의 사건에서 가장 큰 신학적 난제이자 핵심은 "왜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를 거..
말씀 묵상
2026. 1. 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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