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같은 돈 이런 표현이 다른 나라의 언어에도 있는지 찾아봤는데 일단 나는 찾지 못했다. 이 표현은 국민이 내는 세금을 강조할 때마다 쓰인다. 근데 나는 좀 불편하다. 나도 그 세금을 꼬박꼬박 원천징수 당하는 유리지갑 직장인인이지만 "피"라는 단어까지 쓰고 싶지는 않다. 나는 그 정도의 의무는 행하는데 이의가 없다. 다만 내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표현의 과장이 너무 많다. 다른 표현들에서도. 그리고 그 과장은 비교급을 넘어 최상급으로 갔고, 최상급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표현을 누가 찾아내느냐 내기하듯 새로운 표현들이 나온다. 이런 표현의 과도함이 마음과 정서를 지치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좀 완화하면 좋겠다.

연차를 냈다. 갑자기 양화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8월에 휴일이 있을때 가려고 했었다. 짐 엘리엇과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 마음이 들끓었었는데, 지난 주 다시 영적 침체기를 보내면서 몸무림을 치다가 다시 불씨를 살릴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었다. 사실 그분들처럼 한국에 와서 선교하다 돌아가신 분들도 많지 않은가. 그분들의 묘역에 가보자.. 그런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갑자기 드는 생각이, 당장 가보자.. 였다. 미룰 필요가 뭐 있나? 그렇게 해서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기차표도 끊었다. 어차피 이번 여름 휴가는 서울에 갈까 생각중이었기도 했다. 여러 날 가지는못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가보고 싶었다. 그렇게 오늘 갔다 왔다. ..
직접 당근케잌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시중에 파는 당근케잌맛이 어땠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오늘 간 카페에 당근케잌이 떡하니 있어서 주문했다. 좀 크다 싶었지만 점심이 약간 부실하기도 해서 6500원짜리 조각케잌을 주문했다. 제주도 유기농 당근에 무항생제달걀. 한두입 먹었을 때는 당근맛이 별로 안나고 치즈프로스팅도 치즈가 맞나 싶을정도로 특색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냥 먹을만했다. 다 먹고나니 너무 느끼해서 속이 니글거린다.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당근케잌이 느끼할 수도 있구나 @@ 내가 만든 당근케잌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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