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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구절 - 이사야 41장 10절 

10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한다. 놀라지 말아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다. 내가 너희를 강하게 하고 도와주며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겠다. (KLB)

10 Don’t be afraid, for I am with you; don’t be distressed, for I am your God. I give you strength, I give you help, I support you with my victorious right hand. (CJB)

이사야 41장 읽기

이사야 41:10 두려워말라


이사야서 40장부터 55장 까지는 주전 6세기(500년대)에 대한 예언이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백성을 대상으로 주어진 말씀인데, 세상의 지배를 받는, 이 땅가운데 패배자가 되어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주시는 말씀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이 세상을 변화시키며 나타날 것을 약속하심으로써 포로가 된 백성들을 위로하신다.  

 

겁에 질린 열방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들은 두려움 가운데, 서로 단합하며 서로 격려하며, 우상을 더욱 단단히 세우는 것과 대조된다. 자신들이 가진 것이 무엇이고, 어떤 말로 서로 위로를 하든지 그들의 두려움은 가시지 않을 것이다. 우상을 더욱 단단히 묶어놔도 소용이 없다. 공포에 질린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힘을 다해서 이 상황을 버티려고 하지만 소용없을 것이다. 

“해안 지대에 사는 백성들이 내가 한 일을 보고 두려워하며 떠는구나. 그들이 함께 모여 서로 자기 이웃을 도우며 자기 형제에게 담대하라고 말한다. 목공은 금세공업자를 격려하며 망치질 하는 자는 메질하는 자를 격려한다. 그들은 또 땜질이 훌륭하다고 말하며 단단히 못을 박아 우상이 흔들거리지 않게 한다. (KLB, 이사야 41:5~7)

때로, 나도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기 보다 내 눈에 보이는 것, 내 손에 잡히는 것을 더 단단히 잡으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기도는 불안하기만하고,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놓지 못하고 그것을 더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그것을 더 크게 키워주시기를 기도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

그러나 내 종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는 내가 택한 백성이며 내 친구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다. (KLB, 이사야 41:9)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두려움에 초조해 하며 어쩔줄 몰라하는 열방과 완전히 다른 약속이 주어져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내 종, 내가 택한 백성, 내 친구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부르시며 그들과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어지는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백성들을 향해 있는지, 그들의 모든 상황을 얼마나 자세히 알고 계신지, 그리고 당신의 약속이 얼마나 실제적인 것인지 생생하게 말씀하신다.


11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13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4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15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16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17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18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19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나무와 화석류와 들 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20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개역한글, 이사야 41:11-20)

 

지렁이 같은 자, 가련하고 가난한 자에게 주시는 약속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벌레라고 부르신다. 연약하고 무가치한 벌레같은 야곱. 가련하고 가난한 자. 아무 소망도, 아무 능력도 없는 자들. 압제당하고 있고, 미움을 받고 있다. 위협을 당하고 있고, 가난하고 허기진 상태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상태가 어떠한지 잘 알고 계신다. 그 하나님이 그들을 붙드시겠다고, 그들의 대적을 부수시겠다고, 그들을 도우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단지, 위협에서 겨우 벗어나게 도우시겠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강한 용사로 만들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태산 같은 장애물도 자신이 기뻐하는 목적에 맞게 제거할 수 있는강력한 군대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가 되어 높아만 보였던, 도무지 정복할 수 없었던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결국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자랑할 것이라고 말한다. (15절)

주리고 목마른 상황에서 겨우 목을 축이고 밥 한술 뜰 수 있게, 죽지는 않게 해 주시겠다는 정도의 약속이 아니다. 메마른 고원지대에 강물이 흐르게 하며, 광야에 못이 되게 하며 마른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하실 것이다. 광야에 풍성한 나무를 심고 사막에 숲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 이 일로 하나님의 하신 일을 알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될 것이다. 


It is well with my soul. 찬양 보기

내 평생에 가는 길_프뉴마워십

이사야 41장 1절-20절 묵상내용 요약

우리를 두렵게 하는 모든 상황 가운데, 특히 오늘의 말씀은 너무나도 절박한 상황들이 묘사되어 있다.

우리의 작은 믿음조차 산산히 부숴버리는 모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압도된 때에, 죄로 인해 스스로를 버러지만도 못한 자라고 자책하는 때에, 주리고 목마른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도움이 너무나 멀다고 느껴서 절망하는 때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한다. 놀라지 말아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다. 내가 너희를 강하게 하고 도와주며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겠다.

이 말씀은 추상적인 말씀이 아니다. 어떻게 이 일을 하실지,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분명히 말씀하신다. 말씀에 잠시 위로를 받긴 했지만, 과연... 언제... 라며 여전히 눌린 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며 사는 하루가 되지 않아야 한다.  

이 말씀에 힘입어 오늘 나의 선택은, 전능하시고 거룩하시며 신실하신 나의 주 하나님 앞에서 이 말씀을 믿고, 이 말씀이 이루어질 것임을 믿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백성의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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