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중요성 - 사무엘

 

 

성경본문

‭‭사무엘기상‬ ‭7‬:‭13‬ 

“이렇게 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무찌르니 그들이 다시 돌아와 이스라엘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았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의 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 주셨다.” 

 

언약궤를 뺏긴 이스라엘

앨리 제사장 때 벨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언약궤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약궤가 전장으로 들어올 때 환호성을 질렀지만, 정작 전쟁에에서는 수많은 사망자를 내며 패했을 뿐 아니라 언약궤도 뺏기고 말았다.

절대 능력을 기대했던 언약궤는 자신들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고 오히려 빼앗겨 버렸다.

"소용 없구나.. 하나님도 별볼일 없구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패배감과 절망감, 혼란스러움이 온 이스라엘을 덮쳤을 것 같다.

 

블레셋에 재앙이 된 언약궤

하지만, 그들이 보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블레셋 땅에서 일어난 일이다.

언약궤가 이스라엘 전장에 들어온 것을 알고 두려워 했다가, 더 힘을 내서 싸웠던 블레셋은 결국 전쟁에 이기고 그 두렵다는 언약궤까지 빼앗아버렸다. 의기양양했을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과 다른 이유로 "별볼일 없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언약궤가 놓여진 곳마다 다곤신상이 부서지고, 종기가 돌고,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그들은 그 원인이 언약궤라는 것을 알아챘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보낼 생각을 하게 된다.

 

회개기도와 예배

언약궤가 이스라엘 땅 기럇여아림에 돌아와서 수십년 지난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신들을 섬겼고, 블레셋에게 끊임없이 침략을 당했다. 그들이 고통으로 힘겨워 주님을 찾았을 때, 사무엘은 그들엑 이방신을 버리고 회개하라고 촉구하였다.

그들이 사무엘의 말을 순종하여 회개하고 기도할 때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사무엘에게 그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그래서 사무엘은 번제물을 하나님께 바치는데, 번제물을 바치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위해 올라온다.

 

타이밍이 안맞아도

타이밍이 안맞다. 번제물 다 드리고 나서 하나님의 동의를 받고 나서 제대로 전투태세를 취해서 준비가 되었을 때  쳐들어오면 싸울 수 있다. 그런데 번제물을 바치고 있는 와중에 쳐들어 오다니. 준비없이 전쟁을 맞이한 이스라엘은 우왕좌왕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 주께서 큰 천둥소리를 울리심으로써 블레셋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을 깨달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뒤쫓아가 전멸했다.

 

 

에벤에셀

그 곳에 사무엘은 그 곳에 돌을 하나 갖다 놓고 "주께서 이곳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말 하고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 이후에 위의 본문이 나온다.

사무엘 한 사람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평화가 깃들었다.

이스라엘에 악이 완전히 없어졌을리가 없고, 우상숭배가 완전히 끊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무엘 한 사람으로 인해,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의 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주셨다.

자신의 조카가 살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앞두고 아브라함은 그 곳에 의인 10명이 있으면 그 땅을 멸하지 말아주실 것을 기도한다. 하나님은 그러마하고 약속하지만, 그곳에는 의인 10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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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한 사람만 있어도 구원과 평안이 임한다.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구원이 임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그 한사람'이 되어 우리의 삶터를 지키라고 명령하신다.

내가 사는 곳, 가정, 직장, 지역, 나라, 사역지, 친구관계..

그곳이 어디라도 나 한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의 긍휼과 평화가 임하는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