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신명기 6:4-5 "쉐마 이스라엘"

묵상구절 - 신명기 6장 4절-5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KRV)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단 한 분밖에 없는 여호와이십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십시오. (KLB)

“Sh’ma, Yisra’el! Adonai Eloheinu, Adonai echad [Hear, Isra’el! Adonai our God, Adonai is one]; and you are to love Adonai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ll your being and all your resources. (CJB)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NIV)

 

 신명기 6장 읽기 

 

 

오늘의 묵상은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하는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다. 수도 없이 읽었던 말씀이지만, 항상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이런 내용이 정말 뭘 의미하는지 궁금했었다. 표면적으로 해석하기에는 그냥, 인간적인 노력,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뭔가 또렷하게 내 속에 각인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 말씀을 읽는 중에, CJB 버전의 내용을 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조금 다른 내용이 보였다.

기존에 한글로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로 되어 있는 것이 CJB로는 "heart, being, resource"고 되어 있었다. CJB가 히브리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된 영문 버전임을 생각하면, 지금까지 내가 모호하게 여겼던 부분이 히브리어 원의를 찾아보면 분명해 질지 모른다는 기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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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마음을 다하여 _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heart 온 정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오늘날 우리에게 마음(심장)이라고 하면 감정, 느낌을 말하는 것이지만
고대 히브리어 사용자들에게 심장은 생각과 아이디어, 감정을 담는 곳이었죠.
그들에게 마음은 "생각하는 곳"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온 정신(생각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출처> https://www.rebjeff.com/

성경에서 심장(heart, 마음)은 인간 존재의 모든 부분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마음(heart)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마음의 변화 예레미야 선지자는 인간의 마음이 근본적으로 망가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마음은 무엇보다도 기만적이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병들어 있으며, 누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렘 17:9) 그래서 히브리 선지자들이 상상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은 인간의 마음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그들의 마음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예언했습니다.(신 30:6)이는 인간의 마음에서 악과 고집을 제거하는 것에 대한 매우 생생하고 놀라운 비유입니다. 다윗은 살인과 간음을 저지른 후 하나님께 "내 안에 순결한 마음을 만들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돌로 된 마음을 제하여" 자기 백성에게 "부드러운 살로 된 새 마음"을 주실 날을 소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마음에 토라의 계명을 기록해 주시기를 바랐던 예레미야의 희망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시 쉐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매일 자신의 몸과 마음, 감정과 욕망, 미래와 실패를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도록 부름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출처: Bible Project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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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을 다하여 _ With all your soul 

With all your being  온 몸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쉐마의 구절에서 성품(soul)으로 번역된 이 단어는 히브리어로 "네페쉬"입니다.
이는 사람의 생명력, 즉 그것이 없으면 더 이상 살아있지 않은 것을 지칭하는 데 사용됩니다.
확실히 영혼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네페쉬는 더 기본적인 의미의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성서 히브리어에서 네페쉬는 신체의 일부입니다. 네페쉬는 목구멍입니다.
네페쉬가 없으면 더 이상 숨을 쉬지 않고 더 이상 살아있지 않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히브리어 성경에서 네페쉬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적어도 우리가 "영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의미하는 의미에서 영적인 본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페쉬는 육체적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몸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쉐마에서 이 말씀을 기도할 때 우리가 의미하는 바를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즉, 마음을 다하고, 몸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출처> https://www.rebjeff.com/

 

다시 쉐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네페쉬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애초에 우리에게 이 놀라운 몸을 허락하신 창조주께 우리의 육체적 존재 전체를 바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능력과 한계를 다해 존재 전체를 바치는 것입니다. 

 

출처: Bible Project 바로가기

 

힘을 다하여 _ With all your strength

With all your resources 네가 가진 모든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

힘(strength)로 번역된 메오드는 근육의 힘이 아니라 "매우" 또는 "많이"를 의미합니다. 이제 다시 쉐마로 돌아와서, 사람들은 온 마음, 즉 의지와 애정을 다하고 온 영혼, 즉 삶과 육체를 다하고 온 메오드, 즉 "많이"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다소 우스꽝스럽게 들리겠지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메오드가 어떤 단어의 의미를 총체적인 능력으로 강화할 수 있다면,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 마지막 것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모든 것입니다. 메오드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가진 모든 가능성, 기회, 능력을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데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오드는 쉐마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메오드는 거의 모든 것을 지칭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고대 유대인 학자들은 쉐마에서 메오드에 이르렀을 때 그리스어 두나미스, 즉 '"능력" 또는 "힘"을 뜻하는 단어로 번역했습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현대 번역본에서 채택한 해석입니다.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의 고대 아람어 번역본을 보면 학자들이 메오드를 "부(재물)"라는 의미로 해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은 자원을 나눔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기회를 열어주는 확실한 수단입니다.

그렇다면 메오드에 대한 해석 중 어떤 것이 맞을까요? 힘, 재물 또는 마음을 의미할까요? 그건 잘못된 질문입니다. 메오드라는 단어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정반대입니다! 요점은 사람의 삶의 모든 것, 모든 순간과 기회, 모든 능력과 역량이 당신을 만드신 분을 사랑하고 공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부름입니다. 이것이 바로 쉐마에서 말하는 힘의 의미입니다.

출처: Bible Project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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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내용 요약

Love Adonai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ll your being and all your resources.

이제야 이 말씀이 분명히 정리가 된다. 

• 마음(Heart)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 모든 생각, 감정, 느낌 등 내 속의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려는 의지를 드리는 것이다.
• 성품(Soul, Being)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 몸과 육체적 존재 전체를 드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 그리고, 힘(Strength, Resource)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가 가진 모든 자원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명령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우리 주 하나님은 오직 한 분,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오직 언약백성들에게 계시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 쉐마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마음에 새기고 의무감에 의해서가 아닌 사랑으로 순종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