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적침체 - 정신과 마음과 의지 | 마틴 로이드 존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반쯤 차려입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하느냐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라는 성경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그 후 영적 우울증을 주제로 한 설교의 뼈대가 7~8개 정도 떠올랐습니다. 서재로 달려가 종이에 적어 내려갔고, 에베소서 전에 이 시리즈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쓰인 것이 놀랍지 않습니다. 그것은 순수한 선물이었습니다." (이안 H. 머레이, 『믿음의 싸움』, 에든버러, 진리의 깃발, 1990, 259쪽)

이 내용은, 위에서 언급된 마틴 로이드 존스(Dr. Martyn Lloyd-Jones) 목사님의 영적침체에 관한 설교 중 로마서 6:17을 통해 전한 말씀 (정신과 마음과 의지)을 요약한 것입니다.

 

성경본문: 로마서 6장 17절

But thanks be to God, that you who were once slaves of sin have become obedient from the heart to the standard of teaching to which you were committed, (ESV)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KRV)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은 전에 죄의 종이었던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므로 (KLB)

 

설교 내용: 영적침체 _ 정신과 마음과 의지

이 설교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는 기독교인들의 영적 우울증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러한 우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복음에 대한 불균형하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이해라고 말하며, 그렇게 될 경우 복음을 기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메시지의 도덕성만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좋은 삶을 살고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그들에게 필요한 전부라고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독교가 단지 죄의 용서에 관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일단 죄를 용서받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견해는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복음은 단지 도덕성이나 죄 용서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전인격적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의지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따라야 할 새로운 규칙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로운 삶을 얻습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안팎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하십니다.

로이드 존스 박사는 복음은 특정 부분만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왜 자신이 믿는 것을 믿는지 이해하고 희망의 이유를 설명할 준비를 하라고 격려합니다. 영적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자들이 복음 전체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그 복음이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구원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설교요약: 머리에는 진리를, 심장에는 은혜를, 의지에는 순종을

• 그리스도인의 영적 우울증과 불행은 종종 복음의 충만함과 완전함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복음은 삶의 일부분만이 아니라 모든 삶을 지배하고 인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복음을 모든 삶에 적용하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 복음은 정신, 마음, 의지 등 전인격적인 면을 다루기 위한 것입니다. 이 중 한두 가지 영역에만 집중하는 불균형은 어려움을 초래할 것입니다.
• 복음의 진리와 교리는 먼저 정신(생각)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마음이 움직이고 의지가 순종하여 행동합니다. 우리는 이 순서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 복음을 갖고 절대 마음이나 의지에 직접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과 의지는 정신에 떠오르는 진리를 통해 영향을 받아야만 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불행한 이유는 복음을 용서나 도덕, 또는 단순히 심미적인 것으로만 보는 부적절한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이보다 훨씬 더 포괄적입니다.
• 어떤 사람들은 신앙의 지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고 마음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감정과 신비주의에만 집중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의지력만으로 자신을 설득하여 순종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방식은 모두 불완전합니다.
• 복음은 머리에는 진리를, 심장에는 은혜를, 의지에는 순종을 갖춘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을 배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각 영역은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어느 한 영역의 불균형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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