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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열린교회 김성진 목사님이 2023년 12월 22일 금요기도회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내용이다.
시편 8편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찬양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니,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다. 오늘 설교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그 영광스러운 이름을 찬양하는 듯한 이 찬양의 설교 제목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붙여져서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 제목에 이끌려 설교를 듣게 되었다. 온통 어둡기만 한, 아무 소망도 없어보이는 현실 속에서 도무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낄 수도 없고, 그분의 뜻을 알수도 없어 혼란과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도 간절히 알고 싶었다. 그래서 듣게 된 이 설교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 내용을 공유하고 싶었다.
성경본문: 시편 8편 1~9절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개역개정)
1.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온 땅에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위엄이 있습니까! 주를 찬양하는 소리, 하늘까지 울려퍼집니다. 2. 주는 어린 아이와 젖먹이를 통해서도 주를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주의 원수들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 잠잠하게 하소서. 3. 주께서 만드신 하늘, 그 곳에 두신 달과 별, 내가 신기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4. 사람이 무엇인데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인데 주께서 그를 돌보십니까? 5. 주께서는 그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그에게 씌우셨습니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을 주께서는 사람이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7. 모든 가축과 들짐승, 8. 공중의 새와 물고기, 모든 바다 생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9.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온 땅에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위엄이 있습니까! (현대인의 성경)
시편 8편 설교내용 요약
시편 8편은 나의 정체성을 깨닫고, 내 삶의 근본적인 삶의 방향을 바꾸는, 그리고 삶의 문제에 답을 구하는 기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편 8편 전체 구조
1절 전반부(시작) & 9절(끝)이 한 세트로 동일: 하나님의 이름
-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원문 그대로 번역하면: 주의 이름이 "위대하다. 강하다"라는 뜻입니다.
- 이것을 시작과 끝에 놓으면서 시편 8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이름이 주는 이 놀라운 힘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바꾸었는지 고백하고 싶어합니다.
- 하나님은 성도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실때 "보게"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고백"하게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이름은 주시지만 하나님을 볼 수는 없는 것입니디ㅏ.
-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그 하나님께서 그 이름으로 우리에게 능력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의 삶 속에서 보게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이름이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그 이름이 우리 인생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 라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 여호와 라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무속이나 미신이 아니라 능력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니라. 우리 인생에 군대의 그 영적인 싸움 가운데에서 어떠한 곳으로 나아가고 어느 곳에 나아가서 우리가 싸워야 될지를 보여주시는 깃발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길을 여십니다.
여호와 샬롬의 하나님 여러 가지 삶에 엉킨 문제들이 있으면 하나님의 평화로 해결해야 됩니다. 여호와 샬롬의 하나님, 이곳에 오셔서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옵소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원래 의미는 '하나님 그가 계속바라보신다'입니다. 바라보심은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이미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이미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상황을 바라보신다고 하는 그 말씀, 여호와 이레의 그 말씀 한마디가 우리에게는 어떠한 부족함도 더 이상 결핍이 아니고 오히려 은혜가 채워질 나의 은혜의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1절 후반부 & 2절: 하나님의 권능
- 2절에서는 그 하나님의 권능이 사람의 권세로 주어짐을 이야기 합니다.
- 우리는 이 땅에서 그냥 저냥 사는 인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권세를 주셔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 놀라원 권세를 내가 받았다는 고백입니다.
- 1절 하반절의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는 "주는 하늘에 빛나느 것들을 세우셨나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 이런 광명체를 하늘에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권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2절은, 어린아이와 젖먹이들의 입의 고백을 통해서, 그 아이들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말 한마디를 가지고 원수들의 무기를 물리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 해와, 달과 별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고, 땅에서는 가장 연약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 원수들을 물리치는 권능을 갖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6절-8절: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의 권세가 될 때
- 입술로 하나님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권세가 됩니다.
- 어린아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누리는 권세: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는 왕의 권세
- (7절-8절) 주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을 주께서는 사람이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가축과 들짐승, 공중의 새와 물고기, 모든 바다 생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죽고 열등감을 갖고 막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권능을 우리에게 권세로 주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이 권세가 주어져 우리는 이 세상을 다스리는 자가 됩니다.
- 우리가 누구인지 알면 이 세상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 우리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주셨고, 그 이름을 부를 때 이 세상의 어떤 강한 것도 무너뜨릴 수 있는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을 나의 권세로 받을 수 있을까?
- 첫째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마음때문에 가능합니다. (4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 여기서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마음 속에서 한 번도 나를 앚으신 적이 없습니다. 나를 항상 기억하시고 나를 찾아와 돌봐주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 때문에 내가 이땅에서 하늘의 권세를 누리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돌보시는 이 마음이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고 우리의 인생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 둘째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때문입니다. (5절)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단하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피조물보다 존귀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창 1:26,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심)
-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셨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을 대신해서 다스리고 관리하고 유지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상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맡기셨다는 뜻입니다.
- 내가 도대체 누구인에 하나님께서 날마다 저를 생각하시고, 날마다 찾아와 주시고, 저를 돌봐주십니까?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나님께 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대로 이 땅에서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 인생을 아무리 이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고 해도 답은 안나온다.
오직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의 하나님을 통해서 볼 때만이 내가 누구인지가 보인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고, 나를 하나님의 형상 삼으셨고, 나에게 권세를 주셨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세워놓으셨다.
그렇게 내가 누구인지를 알면, 그 다음에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의 삶이 무너지는 이유는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마지막 권면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붙들고 여러분 삶에 의미가 없고, 방향을 못 찾고, 인생에서 정말 힘이 없고, 내가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는 절망 속에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시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 8:1)
이 시간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고백하십시오.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 나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 내가 이제 섭니다.' '하나님, 내 인생에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하면 젖먹이의 고백을 통해서도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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