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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이사야 60장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묵상구절 - 이사야 60:1 1예루살렘아, 일어나서 태양처럼 빛나라.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비 치고 있다. (현대인의 성경) 1“Arise, shine [Yerushalayim], for your light has come, the glory of Adonai has risen over you. (CJB) 오늘의 본문은 이사야 60장 1절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힘겹게 삶을 버티고 있으면서, 한동안 기도조차 할 수 없었고 말씀을 읽는 것도 버거웠는데 다시 묵상을 시작했다. 그런 상태에서 주어진 오늘의 말씀은 한줄기 희망을 비추는 것 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나에게 하시는 말씀일 수는 없다는 마음도 들었다.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기에는 너무 좋은 내용이었으며, 나는 이런 말을 들을 자격조차 없다는 .. 2024. 1. 6.
누가 화가인가? 내 삶의 그림에 하나님을 그려 넣으려 하지마라 하나님의 그림에 내가 어디 있는지를 봐라 2019. 8. 22.
본디오 빌라도 마태복음 27장: 24. 빌라도는, 자기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과 또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고 말하기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으니, 알아서 하시오" 하였다. When Pilate saw that he was getting nowhere, but that instead an uproar was starting, he took water and washed his hands in front of the crowd. "I am innocent of this mans blood," he said. "It is your responsibility!" 빌라도는 손을 씻으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였지만 2000년이 지난 오늘도 사도신경을 낭송하는 전세.. 2019. 8. 4.
혈세 [血稅] 피같은 돈 이런 표현이 다른 나라의 언어에도 있는지 찾아봤는데 일단 나는 찾지 못했다. 이 표현은 국민이 내는 세금을 강조할 때마다 쓰인다. 근데 나는 좀 불편하다. 나도 그 세금을 꼬박꼬박 원천징수 당하는 유리지갑 직장인인이지만 "피"라는 단어까지 쓰고 싶지는 않다. 나는 그 정도의 의무는 행하는데 이의가 없다. 다만 내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표현의 과장이 너무 많다. 다른 표현들에서도. 그리고 그 과장은 비교급을 넘어 최상급으로 갔고, 최상급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표현을 누가 찾아내느냐 내기하듯 새로운 표현들이 나온다. 이런 표현의 과도함이 마음과 정서를 지치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좀 완화하면 좋겠다. 2019. 7. 24.
스마트폰 vs 책 책을 읽는것이 내 영혼과 삶에 유익하다는걸 100% 확신하고도,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면서도, 힘을 내어 노력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마침내 '읽는'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집어들때의 경쾌함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그것을 들여다볼때의 편안함은 몇시간이 흘러도 지치지 않게 한다. 이런 싸움을 하게 될걸 안다. 넘어져가며 읽겠지만 그래도 기대된다. 2019. 7. 22.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역 방문 연차를 냈다. 갑자기 양화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8월에 휴일이 있을때 가려고 했었다. 짐 엘리엇과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 마음이 들끓었었는데, 지난 주 다시 영적 침체기를 보내면서 몸무림을 치다가 다시 불씨를 살릴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었다. 사실 그분들처럼 한국에 와서 선교하다 돌아가신 분들도 많지 않은가. 그분들의 묘역에 가보자.. 그런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갑자기 드는 생각이, 당장 가보자.. 였다. 미룰 필요가 뭐 있나? 그렇게 해서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기차표도 끊었다. 어차피 이번 여름 휴가는 서울에 갈까 생각중이었기도 했다. 여러 날 가지는못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가보고 싶었다. 그렇게 오늘 갔다 왔다. .. 2019.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