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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잌 직접 당근케잌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시중에 파는 당근케잌맛이 어땠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오늘 간 카페에 당근케잌이 떡하니 있어서 주문했다. 좀 크다 싶었지만 점심이 약간 부실하기도 해서 6500원짜리 조각케잌을 주문했다. 제주도 유기농 당근에 무항생제달걀. 한두입 먹었을 때는 당근맛이 별로 안나고 치즈프로스팅도 치즈가 맞나 싶을정도로 특색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냥 먹을만했다. 다 먹고나니 너무 느끼해서 속이 니글거린다. 한시간이 지났는데도... 당근케잌이 느끼할 수도 있구나 @@ 내가 만든 당근케잌 먹고싶다. 2019. 7. 18.
전능자의 그늘 생각의 유대감 깊은 만족 준비된 영혼에게 찾아오는 잔잔한 결단의 평안 2019. 6. 23.
맥도날드 직원의 외침 화면에 주문번호 확인해 주세요!!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인지 갑갑하다. 그 외침따위 배경소음쯤으로 여기면서 대화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매장내 소음을 뚫고 나가는 목소리를 내야만하는 맥도날드 직원들의 외침 그런 그들이 안타까워서가 아니라 그냥 저 외침이 너무 거슬리고 시끄러워서다. 결국 나란 사람의 이기적임만 다시 확인하게 된다. 쩝 2019. 6. 14.
코 밑에 있는 구멍 말을 다 들으면 6월말까지 목표치 도달을 위해 저녁 단식을 시작했다. 점심을 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아무것도 안먹는 거다. 문제는 아침에는 시간이 없어서 또 굶기 일쑤라는 거다. 그러다 보니 강제 1일 1식을 하고 있다. 아침을 굶고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배가 너무 고파 가끔 정신이 혼미하다. 그러면서도 오래 축적된 지방이 하나둘 떨어져 나간다 생각하니 묘한 기쁨도 있다. 오늘 아침에 출근준비를 하고 방문을 열고 나오니 된장찌개 소리와 냄새가 내 오감을 사로잡았다. 오늘따라 이른 아침 준비를 하고 계신 엄마. 도저히 못참고 지각 위험을 감수하고 된장찌개에 밥 한숫갈 말아서 먹었다. 정말 한숫갈만 말아서 먹었어도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든든한 아침 식사를 했다 생각했고, 이 정도라면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출근.. 2019. 6. 14.